활동 소식

활동 소식

팀코윈오타와
네트워킹
요 리
사회봉사

  > 활동 소식 > 네트워킹

네트워킹

영화이야기 2: <송곳니> 권력은 온순한 개를 원한다

Author
Admin
Date
2020-06-12 19:04
Views
93

영화 컬럼 두번째 : <송곳니>  요르고스 란디모스 감독

- 권력은 온순한 개를 원한다­

저는 지금 한국에 있습니다. 오타와에 계신 여러분들에게는 너무 죄송하지만 코로나 기간 동안 오타와에서 누리지 못했 외출의 자유, 사람을 만날 자유를 누리면서 보내고 있습니다. 낮에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저녁에는 집에서 요즘 유행하는 영탁 막걸리와 함께 영화를 보는 사치를 누리고 있습니다.  가끔 새로 생긴 첨단 시설의 서점도 방문해서 시원한 에어컨과 함께 책을 읽는 사치도 같이 누리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  제가 요즘 읽고 있는 책의 제목인데요 책에 나온 구절 코로나는 국가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라는 말이 이상하리 만큼 잊혀지지 않네요. 정말 코로나는 사람들에게 국가의 존재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기회가 같습니다.

 코로나를 막기 위해 엄격한 봉쇄와 통제를 택해야 하는가, 그냥 개인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터무니없이 많은 희생을 허용하는 것이 옳은가? 이건 모든 국가가 가진 딜레마인데요,

가지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한 나라는 없을까요? 한국 방문을 통해 한국이 코로나 문제   가장 이상적으로 해결하고 있는  나라라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국경이나 지역 봉쇄, 외출금지 등의 강한 통제 조치를 취하지 않고 투명하게 국민과 소통하며 시민의식에 크게 의존한 전략을 선택했기 때문이고 선택은 옳았습니다. 그리고 요즘 갑자기 다시 뉴스에 오르 내리는 전두환의 기사를 보며 이런 나라를 만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의 희생을 올리지 않을 없었고 다시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   영화 소개를 하기 위해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영화가 제가 앞에 조금 두서 없이 떠든 내용과 조금은 연관이 있어서 그랬습니다.

2009 5 저는 혼자 드레스를 차려 입고  누가 초대하지도 않은 프랑스 칸느 영화제를 보러 프랑스에 갔습니다. 말도 통하고 아는 사람도 없어서 영화 보다는 멋지게 차려 입은 파리지엥과 독한 커피를 십잔 마신 기억이 남습니만 페스티발이 저에게 의미가 있었던 것은 바로 오늘 소개할 영화를 곳에서 만났기 때문입니다
영화가 끝나고 머리를 둔탁한 둔기로 맞은 같은 기분때문에 분정도는 몸을 가누지도 못했   같습니다
만큼 충격적인 영화였는데요,미리 조금 말씀 드리자면 지금 소개할 영화송곳니 아주 더할나위 없이 훌륭한 영화이지만 노출과 성적 묘사 수위가 아주 높은 영화입니다.  보시기 전에 미리 심호흡 하시기 바랍니다.

가끔 사람들이 저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고 합니다. 영화를 그렇게 많이 보는지?   그런 영화를 좋아하는지 등등. 글쎄요, 선뜻 대답이 나올 때가 많았는데요, 제가 찾은 대답을 제가 좋아하는 감독의 말로 대신해 보겠습니다.

A film should be like a stone in your shoe” 

송곳니가  바로 그런 영화입니다걸을 신발 안에 돌이 있다면 걷기는 너무 힘들겠지만 바꿔 생각하면 운동 효과를 높일 수도 있겠죠? 송곳니는 신발 안의 돌멩이처럼 마주 대하기 정말 힘든 영화이지만 우리가 번쯤은 보면서 국가란 무엇인가 자유란 무엇인가 국가가 보호라는 미명 아래 국민의 생각과 행동을 통제해도 되는가 ? 라는 질문을 우리에게 마구 마구 던져주는 영화입니다그래서 영화가 끝나고 집에 오면  몸과 마음에 생채기가 남아 생채기를 보듬을 시간이 아주 많이 필요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2009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분에서 봉준호 감독의 마더를 제치고 대상을 타서 개인적으로 속상했지만 의의를 제기할 없을 정도로 훌륭한 영화입니다. 재미있게도 영화를 만든 그리스의 ( 당시 신예 감독) 요르고스 란디모스는 미디어와 인터뷰를 때마다 가장 존경하는 감독 명에 봉준호의 이름을 항상 거론하고 했는데요, 2019 필름 페스티발 심사위원 중에 명이었고 준호 감독이 대상을 타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는 후문입니다.

영화의 스토리를 조금 공유해 보면,

여기 가족이 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명의 자녀로 이루어진 평범해 보이는 가족,  그러나 아버지에 의해 남매는 외부와 철저하게 차단되어 있습니다. 외출도 하지 않고 학교에 다니지도 않고 집에서 아버지와 어머니에게만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면 아시겠지만 배우는 단어의 의미는 우리가 아는 그것과는 아주 다릅니다. 예를 들면바다 나무 팔걸이가 달린 안락의자로 우리 거실에 있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이렇게 말이지요.

아버지는 자라나는 아들의 성적 욕구를 채워주기 위해 외부에서 여자를 데려오기도 합니다. 여자가 아이들에게 아버지 몰래 록키 영화 비디오를 보여주는데 사실을 아버지에게 들키고 맙니다. 다음날 아버지는 여자를 집으로 찾아가 마구 때립니다. 아버지는 아침에 출근할 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건을 물어보고 저녁에 퇴근할 물건을 사다줍니다. 아버지는 아이들에게 물건을 건네기 전에 물건의 상표를 항상 떼고 줍니다. 아버지는 아이들에게 항상 말합니다. 바깥 세상은 상상도 괴물들이 득실대는 곳이기 때문에 집안에 있어야만 안전하다고……, 그렇지만 송곳니가 생기면 집을 떠날 있고 안전하게 떠나려면 차를 타고 나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운전도 모르는 남매에게 집을 떠난 다는 것은 요원한 일로 보입니다만 영화 마지막에 딸은 아버지 몰래 트렁크에 몸을 실어 밖으로 나갑니다. 그리고 영화는 그렇게 끝납니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영화 감독 중의 하나로 꼽히는 요르고스 란디모스는 오랜 기간 정치적 독재의 좋지 못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과거 그리스의 정치 체제를 풍자하는 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었답니다. 그래서 만약에 가정에서 아버지가 자신의 가정을 극도로 통제한다면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질까 하는 생각에서 영화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인터뷰에서 그는  작품에 대해 지도자들과 거대 미디어가 어떻게 진실로부터 국민들을 고립시키면서 단편적인 지식만을 주입시키는가에 대한 비평이며, 억압의 체제에서 일어날 있는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라고 말했습니다.

영화의 서사적 틀은 독재가 어떻게 부지불식간에 국민들에게 정착하는가를 교과서적으로 보여줍니다. 행위와 사고의 제한, 외부적 흐름과 정보를 철저히 통제하여 국민을 우민화 시키는 것이 얼마나 끔직한 가를 많은 은유와 풍자를 통해 낱낱이 보여 줍니다.

코로나 때문에 다들 힘든 시간을 보내시는데 이렇게 무겁고 어두운 영화를 소개해 드려서 조금 죄송합니다만 우리 역시 군부정권의 정치적 독재 경험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영화가 저는 남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여러가지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 영화는 만약 감독이 영화가 끝난 다음에 관객들이 각자 자신의 신발에 돌을 넣어 가길 원했다면 시도는 완벽하게 성공했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Total 3

  • 2020-06-15 03:01

    영화에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영화도 알고 보면 참 많은 게 보이더라고요. 혹시 시간 되시면 같은 감독의 영화 랍스터라는 영화도 추천 드립니다.


  • 2020-06-13 21:43

    온순한 개가 송곳니를 드러내야만 하는 순간이 온다면 그건 자신을 지키기 위한 보호 본능적인 반응이겠지요 저는 이 영화의 제목 또한 깊은 메세지를 담고 있어 보입니다 좋은 영화 추천해 주시고 설명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알고 보면 더 많이 보이고 이해가 갈거라 생각이 듭니다 감독 영화에 관심이 가네요 함 보고 싶은 영화 입니다


  • 2020-06-21 00:06

    네 기회가 되면 랍스터도 챙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Admin 2020.07.19 Votes 2 Views 51
영화 컬럼 두번째 : <송곳니>  요르고스 란디모스 감독 - 권력은 온순한 개를 원한다­저는 지금 한국에 있습니다. 오타와에 계신 여러분들에게는 너무 죄송하지만 코로나 기간 동안 오타와에서 누리지 못했 던 외출의 자유, 사람을 만날 자유를 한 껏 누리면서 보내고 있습니다. 낮에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저녁에는 집에서 요즘 유행하는 영탁 막걸리와 함께 영화를 보는 사치를 누리고 있습니다.  가끔 새로 생긴 첨단 시설의 서점도 방문해서 시원한 에어컨과 함께 책을 읽는 사치도 같이 누리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  제가 요즘 읽고 있는 책의 제목인데요 그 책에 나온 한 구절 코로나는 국가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라는 말이 이상하리 만큼 잊혀지지 않네요. 정말 코로나는 사람들에게 국가의 존재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코로나를 막기 위해 엄격한 봉쇄와 통제를 택해야 하는가, 그냥 개인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터무니없이 많은 희생을 허용하는 것이 옳은가? 이건 모든 국가가 가진 딜레마인데요, 이 두 가지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한 나라는 없을까요? 이 번 한국 방문을 통해 한국이 코로나 문제 를  가장 이상적으로 해결하고 있는  나라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국경이나 지역 봉쇄, 외출금지 등의 강한 통제 조치를 취하지 않고 투명하게 국민과 소통하며 시민의식에 크게 의존한 전략을 선택했기 때문이고 그 선택은 옳았습니다. 그리고 요즘 갑자기 다시 한 번 뉴스에 오르 내리는 전두환의 기사를 보며 이런 나라를 만들기 위해...
Admin 2020.06.12 Votes 1 Views 93
영화 이야기 1 “하고픈 걸 하는 너는 그래서 행복하니?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 이 원하지 않았던 자가 격리의 시간은 개봉하는 영화를 다 봐야 직성이 풀리는 저 같은 사람에게는 아주 선물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네플릭스에 있는 영화를 알파벳 순서대로 보기도 하고 제가 좋아했던 한국 영화들과도 다시 한 번 만남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영화를 다시 볼까? 어떤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한 번 해 볼까? 조금 고민스러웠지만 뭔가 따뜻한 영화와의 조우가 좋지 않을까 해서 선택한 임순례 감독의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 저는 임순례 감독을 아주 아주 좋아합니다. 사람을 바라보는 그 따뜻한 시선이 감사해서, 인간 본연의 모습을 보려고 하는 그 명민함이 좋아서, 극장 객석에 앉아 있는 건 만으로도 가슴을 저리게 하는 그 힘이 좋아서 그녀의 영화를 만날 때면 항상 가슴이 뛰었습니다. 영화라는 게 참으로 오묘한 매력이 있어서 나이에 따라, 내가 처한 환경에 따라, 누구하고 같이 보느냐에 따라, 그 각각의 상황에 따라 참 다르게 보일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같은 영화를 꼭 처음 보는 영화처럼 보기도 하고 가끔은 서너 번 씩 보게 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30대 초반이었던 제가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 쪼르르 흘러내렸던 눈물이 50대에 와서는 통곡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정말 영화가 끝나고 나서 한참을 꺼이꺼이 울었습니다. 그 절절한 이야기가 진짜 빈 속에 깡소주를 쏟아 붓는 듯한 영화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누구나 찬란했던 젊은날이 있었고 원대한 꿈을 가졌던 날이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그 꿈을 쫒는 과정도 그 찬란한...
Admin 2020.05.15 Votes 4 Views 127
네트워킹팀은 다방면에 걸친 유익한 행사들을 통해서 오타와 거주 여성들의 정보 교류와 친목을 도모하며. 또한 다양한 직업을 가진 분들 과의 네트워킹을 통해서 장래 구직 활동을 희망하시는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형성된 팀이라고 생각합니다.타국이나 타주로 이사한 후 중요한 일 중 하나가 좋은 한국 분들과 관계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저 또한 과거 코윈오타와에서 주최한 직업 네트워킹행사를 통해서 코윈을 알게 되었고 좋은 분들도 만나고 유용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네트워크를 만드시겠지만 특히 코윈 네트워킹팀이 여러분들에게 실제적이고 도움이 되는 행사들을 많이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저도 노력해 보려고 합니다.직업 네트워킹 행사 뿐 아니라 각종 문화예술행사도 계획 중에 있으며 Covid-19이 잦아 들고 사회적 거리 두기 제한이 완화되는 시기에 offline으로 만나 뵙게 되기를 기대합니다.장래 커리어를 위해서 관심 두고 계신 분야나 직업 그리고 원하시는 모임을 코윈 웹사이트 (https://kowinottawa.ca/forum/) 수다방에 남겨 주시면 행사를 준비할 때 참고하겠습니다. 또한 현재 다방면 직종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 중에서 어떤 경로로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주길 원하시는 분들도 언제든 환영합니다.아무쪼록 저희 코윈 네트워크를 통해서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감사합니다.10대 코윈오타와 네트워킹팀 최현주, 조상은, 유현정드림2020년 네트워킹팀 계획 (코비드-19로인해 변동 가능성 있음)5월영화컬럼 연재시낭송회6월직업네트워킹 간담회 : 회계분야 종사자들을 모시고 Q & A영화컬럼 연재시낭송회7월직업네트워킹 간담회 : Realtor이 되려면?시낭송회
Admin 2020.05.04 Votes 0 Views 121
네트워킹팀이 9대 코윈에서 처음 만들어 졌습니다. 시대적 상황에 맞게 코윈도 변화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해야 할까? 정보의 전달 뿐만 아니라 정보를 바탕으로 네트위킹이 중요한 세상이 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네트위킹팀을 해 나가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2년 동안 여려가지 행사들을 진행하였습니다. 직업을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직업네트위킹, 와인을 즐기는 분들을 위한 와인이야기,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시는 분들을 위해 조성진 콘서트 관람하기, 고흐영화보기, 민화와 아크릴화 배우기, 가족행사의 하나로 펀드 레이징 행사 등을 주관하였습니다. 행사들을 주관해야 한다는 것이 사실 많은 걱정으로 다가왔습니다. 아는 사람들도 없는 상황에서 어뗳게 해 나갈까가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하지만 행사를 해 나갈 때 마다 임원들이 기꺼이 정보력을 총 동원해 주었고 이름 하나만 알고 도움을 주십사고 연락을 하면 누구나가 싫다하지 않으시고 도와주시고 행사에 연자로 나와 주셨습니다. 아마 이런 것들이 네트위킹하는 과정이고 그 힘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행사후에 좋았다고 도움이 되었다고 피드백해 주실 때 많은 보람이 있었고 뭔 가 더 나은, 도움이 되는 행사는 없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팀활동을 하면서 파트너와의 협동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또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우리 팀이 나름 성공적으로 많은 행사를 진행해 나갈 수 있었던 것은 좋은 파트너쉽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나의 파트너, 항상 조용하고 지혜로운 협력자인 안은경씨 덕분에 무엇이든 의논할 때 우리가 이성적이며 논리적인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하나의 힘은 많은 사람들이 코윈이 좋은, 괜찮은 단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랬기에 귀찮은 것도 마다...
mihee.ahnj 2020.04.07 Votes 0 Views 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