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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립갤러리 < Movement: Expressive Bodies in Art 전시 한국어 그룹투어 11월 26일_안애리회원 관람평
< Movement: Expressive Bodies in Art
전시 한국어 그룹투어>
우리의 몸짓과 동작을 통해 여러가지 감정들, 그리고 사회 정치적 메시지까지 전달할 수 있는
잠재성을 사진, 유화, 비디오 아트, 파스텔화, 조각 등의 예술 매체를 통해 구현된 다양한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gallery.ca/whats-on/exhibitions-and-galleries/movement-expressive-bodies-in-art
■ 언제 : 11월 26일(토) 11시 30분
■ 장소 : 캐나다 국립 갤러리(the National
Gallery of Canada)
■ 진행 : 국립갤러리 큐레이터 정의정
■ 신청 마감 : 11월 20일(일)
MOVEMENT: EXPRESSIVE BODIES IN ART
Special Exhibition at the National Gallery of
Canada
무료 한국어 투어 (진행:
캐나다 국립 갤러리 사진 콜렉션 큐레이터 정의정)
November 26 (Sat), 11:30am
Performance by Propeller Dance
1pm -2pm (무료), The Great
Hall, National Gallery of Canada
전시회 ‘Movement’ 를 다녀와서
11월 26일,2022
KOWIN에서 특별 행사로 주최한 National Art Gallery 전시전
Movement 를 한국인 큐레이터 정의정씨의 설명으로 30명 가량의 사람들이 모여 전시투어를 하였다.
이 전시회의 중심주제는 ‘인체의 표현 에너지’ 인데
17세기부터 현재까지의 작품들을 전시했다.
우아한 선이나 폭발적인 색상의 선으로 움직임(movement)을 사진, 비디오, 판화, 그림 회화를 통해 표현된 작품들이었으며, 몸의 움직임을 통해 인간의 상호작용과 관계의 가능성을 탐구하기 위한 작품들도 전시되었다.
성별, 인종, 민족의 사회적 규범에 의문을 제기한 불평등이나 불의가 카메라 퍼포먼스로 작품화 되기기도 했다.
20세기에 접어 들면서, 작가는 생생한 색채와표현선을 통해 근대화의 약동을 전달하고자 했다.
그림은 몸의 몸짓을 유연한 그래픽 요소로 묘사하고 대담한 색상으로 생명력과 틀에 얽매이지 않는 순간을 나타내고자 하기도 했다.
그중 눈에 띄는 작품은
Eadweard Muybridge 의 ‘dancing’
인데, 이 작품은 경마도박을 할 때 어떤 말이 가장 먼저 들어왔는지 정확히 관찰하기 위해 연속된 동작을 카메라로 찍었는데, 이 연속적인 이미지를 통해 움직임이 나타내어졌고
이것이 영화의 발전으로 이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사진 기술의 발달은 동작의 근접성과 낮은 카메라 각도를 통해 피사체가 실물보다 더 큰 존재감을 갖게하는 역동성을 표현하게 해 주었다.
Colonism 에 따라, 절도, 무역, 상업을 통한 수 세기에 걸친 문화재의 세계적 이동은 그들에게 Western 미학을 알리고자하여 식민지 과정에 지배되는 박물관에 전시되어 원래 개체의 기능이 과소평가 되는 차별을 받게 되었다.
한 예로 그 작품들의 역사와 전통이 무시된채 마구잡이 수집으로 서구 박물관에 전시되었었던 아프리카 마스크들이다.
예술적 과정은 예술가에 의해 억제,통제 및 표현의 상호관계가 탐구됨으로서 작품이 생성되게 되었다.
존재하지 않거나 쉽게 보이지 않는 것이 한 눈에 바라보이는 전체를 보는 겻 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암시한다.
캐나다에서는 연방문화 금지법(1885-1951)으로 토착 공동체의 영적 및 의식생활과 관련된 언어 및 관습예술의 사용이 금지 되었었다.
이 법으로 인해 특정 예술적 관행이 상실되었고 일부만 오락공연같은 규범적 활동에 숨겨져 있었다.
그래서 이 전통적 예술의 지식을 되찾는 것은 다시 배우고, 재발명하는 것을 의미했다. 예술을 통한 원주민 문화의 부활은 1960 년대 이후 계속되어지고 있다.
이 번 전시투어를 통해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movement 의 의미를 다시 생각 해 보는 계기가 되었고, 작품전시투어
이후 소외되 사람들,성소수자, 원주민, 장애인들의 몸짓을 통한 그들의 내면 세계를 나타내고자 한 공연도 인상적이었다.
모든 사람들은 존중받아야 하며, 고귀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예술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던 전시회였던 거 같다.
이 전시회’ Movement’
를 기획하고 전시투어를 해 두신 정의정 큐레이터와 이런 문화행사를 만나게 해 준 코윈 단체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안 애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