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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낭독회 세번째 시간: 가을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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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0-09-16 22:02
Views
52

시 낭독회가 911 () 저녁 730분에 진행되었다.

가을의 문턱에서 한편의 시는 우리를 지나간 학창시절의 추억속으로 빠져들게 하기에 충분하였고 시가 주는 느낌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이었다. 여기에 <김문옥>회원님이 소개해준 시 이해인 수녀님의 <<가을 노래>>를 공유합니다.


가을 노래                              이해인

 

하늘은 높아가고

마음은 깊어가네 

 

꽃이 진 자리마다

열매를 키워 행복한

나무여, 바람이여

 

슬프지 않아도

안으로 고이는

눈물은

그리움 때문인가

 

가을이 오면

어머니의 목소리가 가까이 들리고

멀리 있는 친구가 보고싶고

 

죄 없이 눈이 맑았던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나고 싶네

친구여, 너와 나의 사이에도

말보다는 소리없이

강이 흐르게

이제는 우리

더욱 고독해져야겠구나

남은 시간 아껴 쓰며

언젠가 떠날 채비를

서서히 해야겠구나

잎이 질 때마다

한 웅큼의 시들을 쏟아내는

나무여, 바람이여

영원을 향한 그리움이

어느새 감기기운처럼 스며드는 가을

하늘은 높아가고

가을은 깊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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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2020.07.19 Votes 2 Views 128
영화 컬럼 두번째 : <송곳니>  요르고스 란디모스 감독 - 권력은 온순한 개를 원한다­저는 지금 한국에 있습니다. 오타와에 계신 여러분들에게는 너무 죄송하지만 코로나 기간 동안 오타와에서 누리지 못했 던 외출의 자유, 사람을 만날 자유를 한 껏 누리면서 보내고 있습니다. 낮에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저녁에는 집에서 요즘 유행하는 영탁 막걸리와 함께 영화를 보는 사치를 누리고 있습니다.  가끔 새로 생긴 첨단 시설의 서점도 방문해서 시원한 에어컨과 함께 책을 읽는 사치도 같이 누리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  제가 요즘 읽고 있는 책의 제목인데요 그 책에 나온 한 구절 코로나는 국가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라는 말이 이상하리 만큼 잊혀지지 않네요. 정말 코로나는 사람들에게 국가의 존재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코로나를 막기 위해 엄격한 봉쇄와 통제를 택해야 하는가, 그냥 개인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터무니없이 많은 희생을 허용하는 것이 옳은가? 이건 모든 국가가 가진 딜레마인데요, 이 두 가지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한 나라는 없을까요? 이 번 한국 방문을 통해 한국이 코로나 문제 를  가장 이상적으로 해결하고 있는  나라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국경이나 지역 봉쇄, 외출금지 등의 강한 통제 조치를 취하지 않고 투명하게 국민과 소통하며 시민의식에 크게 의존한 전략을 선택했기 때문이고 그 선택은 옳았습니다. 그리고 요즘 갑자기 다시 한 번 뉴스에 오르 내리는 전두환의 기사를 보며 이런 나라를 만들기 위해...
Admin 2020.06.12 Votes 1 Views 169
영화 이야기 1 “하고픈 걸 하는 너는 그래서 행복하니?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 이 원하지 않았던 자가 격리의 시간은 개봉하는 영화를 다 봐야 직성이 풀리는 저 같은 사람에게는 아주 선물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네플릭스에 있는 영화를 알파벳 순서대로 보기도 하고 제가 좋아했던 한국 영화들과도 다시 한 번 만남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영화를 다시 볼까? 어떤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한 번 해 볼까? 조금 고민스러웠지만 뭔가 따뜻한 영화와의 조우가 좋지 않을까 해서 선택한 임순례 감독의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 저는 임순례 감독을 아주 아주 좋아합니다. 사람을 바라보는 그 따뜻한 시선이 감사해서, 인간 본연의 모습을 보려고 하는 그 명민함이 좋아서, 극장 객석에 앉아 있는 건 만으로도 가슴을 저리게 하는 그 힘이 좋아서 그녀의 영화를 만날 때면 항상 가슴이 뛰었습니다. 영화라는 게 참으로 오묘한 매력이 있어서 나이에 따라, 내가 처한 환경에 따라, 누구하고 같이 보느냐에 따라, 그 각각의 상황에 따라 참 다르게 보일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같은 영화를 꼭 처음 보는 영화처럼 보기도 하고 가끔은 서너 번 씩 보게 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30대 초반이었던 제가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 쪼르르 흘러내렸던 눈물이 50대에 와서는 통곡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정말 영화가 끝나고 나서 한참을 꺼이꺼이 울었습니다. 그 절절한 이야기가 진짜 빈 속에 깡소주를 쏟아 붓는 듯한 영화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누구나 찬란했던 젊은날이 있었고 원대한 꿈을 가졌던 날이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그 꿈을 쫒는 과정도 그 찬란한...
Admin 2020.05.15 Votes 4 Views 191
네트워킹팀은 다방면에 걸친 유익한 행사들을 통해서 오타와 거주 여성들의 정보 교류와 친목을 도모하며. 또한 다양한 직업을 가진 분들 과의 네트워킹을 통해서 장래 구직 활동을 희망하시는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형성된 팀이라고 생각합니다.타국이나 타주로 이사한 후 중요한 일 중 하나가 좋은 한국 분들과 관계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저 또한 과거 코윈오타와에서 주최한 직업 네트워킹행사를 통해서 코윈을 알게 되었고 좋은 분들도 만나고 유용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네트워크를 만드시겠지만 특히 코윈 네트워킹팀이 여러분들에게 실제적이고 도움이 되는 행사들을 많이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저도 노력해 보려고 합니다.직업 네트워킹 행사 뿐 아니라 각종 문화예술행사도 계획 중에 있으며 Covid-19이 잦아 들고 사회적 거리 두기 제한이 완화되는 시기에 offline으로 만나 뵙게 되기를 기대합니다.장래 커리어를 위해서 관심 두고 계신 분야나 직업 그리고 원하시는 모임을 코윈 웹사이트 (https://kowinottawa.ca/forum/) 수다방에 남겨 주시면 행사를 준비할 때 참고하겠습니다. 또한 현재 다방면 직종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 중에서 어떤 경로로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주길 원하시는 분들도 언제든 환영합니다.아무쪼록 저희 코윈 네트워크를 통해서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감사합니다.10대 코윈오타와 네트워킹팀 최현주, 조상은, 유현정드림2020년 네트워킹팀 계획 (코비드-19로인해 변동 가능성 있음)5월영화컬럼 연재시낭송회6월직업네트워킹 간담회 : 회계분야 종사자들을 모시고 Q & A영화컬럼 연재시낭송회7월직업네트워킹 간담회 : Realtor이 되려면?시낭송회
Admin 2020.05.04 Votes 0 Views 175